알콜 치료경력 50대, 40대 동거남 목졸라 살해한뒤 자수

입력 2016-05-26 09:21
알코올 중독치료 병원에서 만난 뒤 함께 동거해온 40대 남자를 목 졸라 숨지게 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51·무직)는 지난 24일 오전 5시쯤 인천 숭의동 소재 B씨(47·무직)의 주거지에서 동거생활을 하던 B씨를 목졸라 살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25일 오후 8시39분쯤 부천원미경찰서에 사람을 죽였다며 112 신고를 해왔다”며 “지난 4월부터 함께 산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살해동기는 더 수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동기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