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로맨틱 시크남 류준열, 이런 모습 처음이야

입력 2016-05-26 08:00 수정 2016-05-26 08:02

배우 류준열(30)이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뽐냈다.

25일 첫 방송된 운빨로맨스에서 상위 1% 천재 CEO 제수호 역을 맡은 류준열은 시크하고 냉철한 이미지로 등장했다. IQ 200에 달하는 천재적인 면모를 지닌 게임회사 대표로 완벽 변신했다.

첫 등장부터 보는 이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블랙 수트 차림에 선글라스를 꺼내 쓰는 장면이었다.


카지노신에서는 남다른 천재성을 과시했다.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게임에서 내리 이기고 난 뒤 “세상에 행운 같은 건 없어요. 게임은 머리로 하는 겁니다”라는 대사를 날렸다.

회사 CEO로서는 냉철한 프로의 모습이었다. 행사를 앞두고 산업스파이에 의해 문제가 생겼을 때 그는 단번에 일을 해결했다.


그러던 제수호가 ‘운빨’을 믿는 여자 심보늬(황정음)를 만나게 된다. 길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대뜸 호랑이띠냐고 물어보는 그의 모습에 당황한다.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 러브스토리의 서막이었다.

tvN ‘응답하라 1998’(응팔) 이후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은 운빨로맨스에서 그동안 해보지 않은 캐릭터에 도전했다. 사랑에 빠진 냉철한 천재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주목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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