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국가가 너무 분열돼 있다...약간 창피하게 느낄 때가 많다”

입력 2016-05-25 20:34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훈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국가 통합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겠다는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누군가는 대통합을 선언하고 나와 솔선수범하고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사실 국가가 너무 분열돼 있다"며 "남북으로 분단된 것도 큰 문제인데 내부에서 여러가지 분열된 모습을 보여주고 이런 것이 해외에 가끔 보도되는 모습을 보여서 약간 창피하게 느낄 때가 많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제 생각에는 정치 지도자들이 국가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