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 2’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또 이지스 구축함인 ‘광개토-III 배치 2’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는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보고-III 배치 2 사업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t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은 ‘배치 1’ 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잠수함을 만들게 된다. 방사청은 기술 및 비용 협상단계를 거쳐 7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건조기간은 2년 6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개토-III 배치 2 사업은 현재 해군이 운용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탄도탄 대응 및 대잠작전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 건조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약 181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6월말 계약을 체결하고 건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방사추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2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3차 양산사업과 올해부터 2023년까지 약 9600억원을 투자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 수행에 사용될 상륙기동헬기 사업을 승인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3000t급 잠수함 장보고 -III 배치 2 사업 대우조선 해양이 수행
입력 2016-05-25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