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박'출신이 새누리당 정종섭 당선인을 정면 겨냥했다.
김 위원장은 "곡학아세하는 학자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죠"라며 "이분을 보면 과거 유신헌법을 만든 한태연.갈봉근 교수가 생각납니다. 꼭 이렇게 해야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공권력을 동원한 공안통치로 바꾸겠다는 어리석은 시도는 아니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87년 대선을 생각해보니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도 선거부정 걱정을 안해도 되는 세상이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며 "이번 총선에서는 다행히 여권의 방심과 내분으로 그들이 공작을 하지 못해 우리가 표를 도둑맞는 일이 없었지만 내년 대선에서는 2012년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끝까지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