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월미도 고도제한 완화 결정고시 유보 결정

입력 2016-05-25 15:51
조동암 신임 인천시 경제부시장이 25일 기자실에서 월미도 고도제한 완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인천시 제공

조동암 신임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25일자 국민일보 13면 ‘고도제한 풀린 인천 월미도에 유정복 시장 친형 땅 9필지 포함 논란’ 제하의 기사와 관련, “유정복 시장이 (월미도 고도제한 완화)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결정고시를 유보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이날 오후 신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 “월미도 도시계획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김홍섭 중구청장 등 월미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검토됐으나 결정고시를 유보하기로 한만큼 충분한 의견수렴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월미도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되는 연말까지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민단체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월미도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