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임진왜란(1592년) 발발 424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동래구 충렬사(사진)에서 순국선열들의 위업을 널리 선양·추모하기 위한 ‘충렬사제향’을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교육감, 이해동 시의회 의장, 시민 등 400여명이 참관했다.
시 관계자는 “충렬사제향은 임진왜란 때 왜군과 싸우다가 순절하신 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의식”이라며 “제향봉행을 통해 호국선열의 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역사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렬사는 부산시지정 유형문화재 제7호로 동래부사 충렬공 송상현 공, 부산진첨사 충장공 정발 장군, 다대첨사 윤흥신 공을 비롯해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히 최후를 마친 민·관·군 등 93신위가 모셔져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오늘 임진왜란(1592년) 424주년,부산 충렬사서 추모식
입력 2016-05-25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