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보장 내역, 인터넷으로 한 번에 확인한다

입력 2016-05-25 11:12
보험 보장 내역을 인터넷으로 한번에 확인하는 서비스가 다음해 상반기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신용정보원은 보험상품의 세부 보장내역을 인터넷으로 확인하는 ‘보험다보여’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보험 보장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각 보험사에 문의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용정보원은 이날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빅데이터 활성화 조찬 간담회에서 이런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보험다보여 서비스에서는 본인의 보장내역과 함께 비슷한 연령대 가입자의 평균 보장금액 등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신용정보원은 오는 12월까지 신용정보원 홈페이지 시스템을 구축한 뒤 홈페이지(www.kcredit.or.kr)에서 보험다보여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보험사 간 가입 내역을 통합 조회해 보험사기를 예바하는 ‘보험사기다잡아’ 서비스도 등장한다. 현재 FDS(보험사기예방시스템)에서는 보험사들이 자사 고객 정보만 분석할 수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