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서울대학교와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 설립

입력 2016-05-25 11:00 수정 2016-05-25 11:42
한화테크윈은 서울대학교와 '가스터빈 및 파워시스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연구센터는 청정에너지 장비인 가스터빈과 압축기 초임계 이산화탄소 엔진 등 파워시스템 핵심기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가스터빈은 대기 중의 공기를 고속으로 회전하는 압축기를 통해 고압으로 압축한 뒤, 이를 고온가스로 연소하고 터빈으로 팽창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의 에너지 장치로 항공기를 이동시키는 추력을 얻거나 발전기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된다. 미국 GE와 독일 지멘스, 일본 MHPS 등 일부 엔진제작사들만 갖고 있는 기술이다. 파워시스템은 에너지의 생산과 이동, 저장에 필요한 장비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가스터빈을 포함한 에너지장비 사업은 일부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어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육성돼야 할 사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고부가가치의 최첨단 에너지장비 사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