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달...가입자 전년보다 3배 늘어

입력 2016-05-25 10:23
금융위원회는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후 한 달간 1605건의 가입신청이 들어왔다고 25일 밝혔다. 20거래일 동안 하루평균 80건의 상담신청이 들어온 셈인데 이는 지난해 가입신청 평균인 29.3건의 약 2.7배 수준이다.

상담건수 증가폭은 더 컸다. 7286건이 들어와 하루 평균 364건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일평균 상담 62.6건 보다 6배 늘었다.

상품별 가입신청은 내집연금 1종 (주택담보대출상환용 주택연금)에 182건, 2종(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에 2110건, 3종(우대형 주택연금)에 420건이 몰렸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당시 예상한 올해 주택연금 신규가입자 목표 8800명이 약 1만2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주택연금을 순조롭게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