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복귀를 노리는 류현진(29·LA 다저스)이 트리플 A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재활 과정에서 세 번째 등판이다.
미국 LA타임스는 25일 “류현진이 26일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해 4이닝 또는 60여개의 공을 던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과 21일 두 차례 싱글A 경기에서 피칭을 소화했다. 첫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던졌다. 두 번째 등판한 경기에서는 3이닝을 소화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1개를 곁들여 44개의 공을 던졌다.
기록보다는 재활 등판을 거듭하면서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실전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한수 위의 실력을 보유한 타자들을 상대하면서 이전 2경기보다 더 실전에 가까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류현진, 트리플A서 세 번째 재활 등판…4이닝 소화 예정
입력 2016-05-25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