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입소문 열풍 속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꾸준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25일(수)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흥행 가도에 한층 탄력을 더하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상징과 의미에 대한 관객들의 다채로운 의견과 해석들이 쏟아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두 번째 관람으로 머릿속이 정리되는 느낌! 영화의 의미가 더 와닿는다!” "생각에 생각을 요하는 영화! 끝나고 곱씹으며 해석하는 재미!" “두 번 보니 더 재미있다. 처음 볼 때 놓쳤던 힌트들이 보인다” 등 평을 내놓고 있다.
이에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관람료가 할인이 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 열풍이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곡성‘은 문화가 있는 날을 주관하는 문화융성위원회를 통해 전라남도 곡성군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를 개최한 문화융성위원회 강다인 홍보담당자는 "동음이의어인 ‘곡성'은 지역문화와 대중문화로 나눌 수 있는문화관광축제와 문화산업이다. 전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와 문화가 있는 날의 새로운 즐거움을 확대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지난 5월 20일(금) 개막, 29일(일)까지 이어지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에 설치된 <곡성> 포토월, 포토존, 이벤트 부스에서 사진을 찍거나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5월 25일(수) 날짜와 함께 인증 사진을 찍은 후 SNS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문화가 있는 날 곡성에서 ‘곡성’ 이벤트
입력 2016-05-25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