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확대’ 현안사업 4건 정부 건의

입력 2016-05-25 10:00
전남지역 22개 시장·군수들이 협의회를 열어 ‘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확대’ 등 지역의 당면 현안사업 4건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4일 함평군에서 제9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에 당면한 현안 4가지에 대해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8월 운행예정인 수서발 SRT(수서~평택) 사업계획에 호남선, 경부선만 포함되고 전라선이 제외된데 따라 ‘수도권 고속철도 전라선 운행 확대’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의결했다.

이들은 남해안 남중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전라선 수송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노선 증편은 1회에 불과해 이용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이를 해소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한 인력 충원 요청, 무안군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작물(양파) 연구소 설립, 흑산도 국립공원 내 행위제한 완화 등 전남 지역 당면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이밖에도, 가수 이난영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목포시), 여수밤바다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커 거리공연장과 낭만포차 운영(여수시),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순천시) 등 각 시·군에서 개최하는 축제에도 관광객 유치와 아름다운 남도문화를 알리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키로 했다.

함평=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