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심판 매수, 승부조작 결코 용납해선안된다” 왜?

입력 2016-05-25 09:54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판 매수, 승부조작은 결코 있어서도 용납되어서도 안됩니다"라며 "다만, 철저한 진상조사 후 책임있는 자에게 채임있는 만큼의 처벌과 불이익이 가해져야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구단의 집단적 책임은 축구계와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범위까지 이루어져야 하며 감독 관리자의 책임은 인지 여부와 예견 가능성, 적절한 방지조치 이행 여부 등에 따라 엄정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향후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책 마련이 가능해집니다"라고 했다.

표 당선인은 "'무조건 사퇴' 보다는 검찰 수사 및 (에만 국한하지 말고) 협회 및 구단 자체의 엄정하고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투명하게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라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 만큼의 처벌 혹은 불이익 받는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어 "특히, 자신이 스카우트한 선수들과 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의 성적에 따라 받는 성과급에 의존해 살아가는 비정규 계약직 스카우터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진솔한 보고 기대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