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동성애 반대 예배 드린 예수재단 임요한 목사 시청직원에 무차별 폭행 당해

입력 2016-05-25 10:07 수정 2016-05-26 11:25
24일 밤 폭행을 당하고 고통을 호소하는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 예수재단 제공
서울 백병원에 입원 중인 임 목사. 예수재단 제공
서울시청 앞에서 '동성애 반대' 예배를 진행하는 목회자가 시청직원(청원경찰)에게 전치 8주의 폭행을 당했다. .

예수재단(대표 임요한 목사)는 25일 “어젯밤 오후 11시쯤 서울시청 앞 더플라호텔 건너편에서 우리를 감시하는 이동차량 감시초소의 문을 여니 시청 직원(청원경찰)이 임요한(사진) 목사님을 잡아 당겨 바닥에 깔고 무차별적으로 발로 가슴을 밟고 마구 구타했다”고 밝혔다.

임 목사는 사고 직후 119 차량으로 후송돼 현재 인근 백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다.

예수재단 사무국장 이남숙 전도사는 “폭행을 당한 임 목사님의 갈비뼈가 부러져 전치 8주 진단이 나왔다는 말을 의료진에게 들었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