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공장, 클린에너지 장관회의서 에너지경영 최우수 기업에 선정

입력 2016-05-25 11:00
LG화학은 오창공장이 클린에너지 장관회의(CEM)에서 수여하는 ‘제 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에서 에너지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EM은 미국·일본·중국·한국 등 세계 23개국 및 3개 국제기구(IEA·IPEEC·IRENA)가 참여해 클린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로 2010년 7월 발족했다.

LG화학 오창공장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자가발전 및 에너지 절감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장 내 공장지붕과 내부 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기반의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고, 폐기물 소각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했다. 이를 통해 2014년 114억원에 달하는 에너지절감(9.39%) 효과를 달성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에너지분야 신사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7차 CEM 회의에서 진행된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