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든 '파라클로렐라' 국내에서 처음 발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최근 낙동강 상주보에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다량 함유한 미세조류 ‘파라클로렐라(Parachlorella)’를 국내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라클로렐라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독일, 영국, 미국 등의 강이나 호수에 서식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생물배양연구실 연구진이 미세조류의 형태와 유전자(DNA) 비교분석을 통해 국내에도 살고 있는 사실을 최초로 확인했다.

연구진은 향후 경제적 타당성 등을 검증한 뒤 파라클로렐라를 항산화, 항염증 등 기능성 생물소재 삼아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이나 화장품 소재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국내에서 발견한 파라클로렐라는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 성분의 약 50%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다. 오메가-3와 오메가-6는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음식물로 섭취해야하는 필수지방산이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