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정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올해의 ‘정책실명제' 사업 70건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013년부터 ‘정책실명제’ 사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도가 공개한 ‘정책실명제’ 사업은 2013년 32건, 2014년 37건, 지난해 34건 등이다. 도는 공개 대상 사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대상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정책실명제 운영규칙'에 따라 10억원 이상 건설사업, 사업비 1000만원 이상 연구·용역사업이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도정의 주요 정책을 결정·집행하는 담당자의 실명과 사업 이력을 기록·관리하는 제도다.
대상사업 70건은 제주도 홈페이지→정부 3.0 정보공개→정책실명제사업 공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요 정책에 대한 실명제 운영으로 사업 관련자의 실명 공개 뿐 아니라 사업 이력 등을 꾸준한 관리하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도정 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주도 올해의 '정책실명제 사업' 70건 공개
입력 2016-05-2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