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선린병원(원목실장 김우현) 직원들은 은성의료재단과의 최종 병원합병여부 결정을 6일 앞둔 24일 오전 8시 기도회를 열고 선린병원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기도회는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선 선린병원직원선교회 회장대행(부회장)의 인도로 찬송, 성경봉독, 합심기도, 찬송, 기도 순으로 30여 분간 이어졌다.
?직원들은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는다.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 있지 않는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서로 투기하지 말라”는 갈라디아서 5장 16~26절 말씀을 함께 읽었다.
그런 뒤 “남아 있는 150여명의 직원들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 하소서, 마귀의 궤계를 멸하여 주소서, 30일 오후 2시 법원에서 열리는 채권단 관계인 집회의 모든 과정을 개입해 주소서, 악한 영이 틈 못 타게 하소서, 병원직원들이 지금 홍해 앞에선 이스라엘 백성 같지만 홍해를 가른 분이 주님이시오니 병원과 직원들을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직원들은 “감사해요 주님의 사랑~ 감사해요 주님의 은혜~ 목소리 높여 주님을~ 영원히 찬양해요~ 나의 전부이신~ 나의 주님~”이란 ‘감사해요’를 부르며 주님을 맘껏 찬양했다.
?기도회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란 직원들의 주기도문 기도로 마무리됐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선린병원직원들, 24일 기도회 열고 "병원회생" 위해 간구
입력 2016-05-2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