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101%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 총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안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반 총장의 권력 의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의원은 “(반 총장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재차 강조했지만 “왜 100%가 아닌 101%라고 했는지는 언론에 말씀을 드리기가 곤란하니까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을 아꼈다.
안 의원은 반 총장이 본격 검증에 들어가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금전을 이겨내신 분이니 이전투구에도 절대 견뎌내실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 “외교를 잘 하시는 분 또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엔 사무총장을 10년간 경험한 그 경륜과 또 많은 인맥, 세계 정상국들과 좋은 인맥들을 활용을 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제는 우리가 대통령으로서 우리가 부려 먹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안홍준 "반기문 대권 의지 101%"
입력 2016-05-25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