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인민무력부 명의로 또 다시 남북군사회담을 제의해왔다. 국방부는 24일 “북한이 오후 5시 40분쯤 국방위원회 인민무력부 명의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지난번과 동일한 내용의 전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 ‘북한의 비핵화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정부의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에도 북한의 제의를 일축했다. 국방부는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야 하며 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긴급] 북한 또 군사회담 제의
입력 2016-05-24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