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24일 “양정원을 오는 2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초청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같은 경기장을 사용하는 두산과 LG는 오랜 라이벌이다. 양정원의 시구는 5월 마지막 토요일 잠실 라이벌전의 열기를 뜨겁게 가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정상급 스타들이 잠실구장의 마운드를 밟았다. 직업별로 독특한 시구를 선보여 야구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방송인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양정원은 청순한 얼굴과 신장 166㎝, 체중 46㎏의 날씬한 몸매로 남성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말 그대로 ‘대세녀’다. 양정원은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에서 날씬하고 유연한 몸매를 선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08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3’에서 방송가에 입문했다.
선화예고를 졸업했고 연세대 스포츠심리학 석사과정을 밟은 재원으로, 2014년 미스인터콘티넨탈 서울대회 우승자다. 양정원의 언니는 스포TV 아나운서 양한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양정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