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국 이우시에서 우리 中企 실내 인테리어 폼블록·마스크팩 등 선보여

입력 2016-05-24 19:26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홈앤쇼핑이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돕는다.

홈앤쇼핑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시 이우국제박람중심에서 열린 이우수입상품박람회에서 ‘스칸디아폼블록' 제품이 베스트 프로덕트 어워드(Best Products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홈앤쇼핑은 8개 협력사 의 상품을 선보였다.

이중 실내 인테리어 제품 제조업체 폴리셀이 선보인 스칸디아폼블록은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제품은 벽에 간편하게 붙일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 제품으로 마치 벽돌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방음, 단열 등 실용적인 기능도 챙겼다. 실제 중국 업체는 스칸디아폼블록을 수입하기 위해 2만3920달러의 상품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코코스타의 헤어팩·마스크팩 제품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 내 인터넷 쇼핑몰 3개사와 세부미팅을 진행 중이다. 현지 온라인 판매상 모집이 마무리되면 약 20만~40만 위안(2700여만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우시는 중국 내륙에서 수입상품의 공급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곳”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을 홍보하고 해외판로 개척에 홈앤쇼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