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유치원 소속 김민규 지방교육행정 공무원이 ‘제19회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을 받았다.
인사혁신처는 ‘제19회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으로 진주유치원 지방교육행정서기인 김민규 씨의 시 ‘소금꽃’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민규씨는 염전에서 수차를 돌리며 일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금꽃’이라는 시로 그려냈다. 수채화를 그리듯 담담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 금상은 ‘마태수난곡’을 쓴 울산여중 교사 심은진씨가 받았다.
인사처는 전·현직 공무원 2404명이 출품한 4003편의 작품 가운데 소금꽃 외에 시, 단편소설, 수필, 시조, 동화, 동시, 희곡 등 모두 59편을 올해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작품집으로 엮어 행정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에 김민규씨 ‘소금꽃' 선정
입력 2016-05-24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