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분양 수도권 늘고 지방 줄고...서울 5월 대비 1758% 증가

입력 2016-05-24 16:55

부동산114는 6월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예정 물량이 5만8975가구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5월과 비교할 때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2711가구(42.4%) 늘어난 4만266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은 5월 대비 1만515가구(1758.4%)가 증가해 1만1113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모두 12개 단지가 분양될 예정으로 이중 4개 단지가 6월 첫째주 청약 접수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 단지로는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 850가구(일반분양 332가구)를 비롯해 ‘흑석뉴타운롯데캐슬에듀포레’(545가구·일반분양 222가구), 서대문 남가좌동 ‘DMC 2차 아이파크’(1061가구·일반분양 562가구),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2501가구·일반분양 1365가구) 등이 있다.

지방에서는 1만6307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연제구 ‘시청역비스타동원’ 740가구 등 148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경남은 김해시 진영읍 ‘김해진영중흥S-클래스’ 1521가구를 비롯해 장유동 ‘원메이저(가칭)’ 2391가구의 공급이 예정돼있다. 이밖에 대전(2244가구), 경북(2095가구), 전남(1781가구), 인천(1633가구), 강원(1350가구), 광주(704가구), 충남(557가구), 전북(402가구), 세종(310가구), 충북(296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 물량이 많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