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 음주 교통사고로 경찰 조사 받아

입력 2016-05-24 16:16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31)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오전 2시쯤 강씨가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당시 강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한다.

경찰은 가로등이 부서져 있다는 편의점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한 결과 경찰은 강씨의 차량이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사고 이후 현장을 떠난 강씨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강씨가 지인들과 약 2시간가량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정확한 혈중 알코올 농도를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강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를 낸 뒤 도주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