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서 QR코드 인식하면 제품 정보 한 눈에

입력 2016-05-24 15:38
이마트는 전 점에서 이마트앱을 기반으로 모바일 상품 정보, 스캔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마트앱과 연동해 쇼핑을 할 수 있는 ‘스캔기반 서비스’와 ‘위치기반 서비스’ 등 신규 O2O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앱 ‘스캔하고 정보보기’는 가격표 QR코드를 인식시켜 상품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매장에서는 가격 외 다른 정보를 고지하기 어려웠지만 소비자들은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의 정보는 물론 구매 후기, 할인 쿠폰, 상품 활용 팁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스캔배송’은 가구나 양곡 등 부피가 크고 무거워 직접 구매가 꺼려지는 상품을 대상으로 앱을 통해 바코드를 스캔하면 집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는 또 위치기반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에게 인근 점포 단독 할인행사나 쿠폰 등을 푸시 앱 형태로 제공하는 ‘지오펜스’ 서비스를 성수점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2014년 8월 처음 선보인 이마트앱은 5월 현재 386만명이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가 전체 가입자 80%인 310만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30~40대 20%가 이마트앱을 다운 받은 셈이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