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해운대비치CC(회장 구천서)는 ‘트로트 황제’ 태진아와 ‘한류스타’ 이루 부자(父子)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태진아는 위촉식에서 “해운대비치CC가 부산 관광산업 활성화와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려는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명예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며 “앞으로 관광, 레저, 쇼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비치CC는 이를 기념해 오션 6번홀(파3)을 ‘태진아와 이루 홀’로 지정했다. 인기 연예인 부자를 골프장 내 정규홀 명칭으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태진아는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동반자’ 등 수많은 트로트 명곡들을 발표해온 데뷔 43년차 관록의 가수로 최근에도 신곡 ‘자식 걱정’을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 나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루는 매년 진행되는 단독콘서트 전석 매진 등 인도네시아에서 각종 신화를 써가며 한류스타로 우뚝섰다.
한편 해운대비치CC를 운영 중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골프장 외에 고급빌리지, 프리미엄호텔, 바이오산업연수원, 레포츠센터를 포함한 종합휴양시설을 단계적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2018년 모든 시설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18홀 중 12홀이 오션뷰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해운대비치CC는 개장 1년만인 지난해 KLPGA 메인대회인 ADT캡스2015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건설 중인 고급빌리지 ‘더캐슬 해운대비치’ 빌리지는 9개의 정자를 상징하는 ‘클라우드 나인’, 10개의 반상을 나타내는 ‘더 큐브 텐’, 12폭의 자연병풍의 형상을 딴 ‘오션 테라스’ 등 3가지 타입으로 건설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가수 태진아.이루 父子,해운대비치CC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6-05-24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