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내년엔 대폭 확대… 얼마나 하길래

입력 2016-05-24 15:16
경기도가 내년에는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남경필 지사는 24일 오전 집무실에서 일하는 청년통장 참여자 10명과 만나 내년 청년통장 대상자를 올해 500명에서 5000명으로 10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이 일을 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경기도 지원금 10만원과 민간기부금, 이자가 모여 3년 후에는 1000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는 제도로 경기도가 올해 첫 시행했다.

도는 열흘간의 짧은 접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500명을 모집하는 청년통장에 3301명이 신청해 6.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청년통장은 일하고자 하는 청년의 의지와 노력, 사회적 협력이 하나로 뭉쳐 청년의 비전을 응원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선정된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명은 지난 21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NH농협·본인 간의 약정식과 재정관리교육 등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