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확충 급한데… 산은캐피탈 매각 또 실패한 산은

입력 2016-05-24 14:35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뉴시스

산업은행이 산은캐피탈을 시장에 파는데 또다시 실패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임박한 상황이고 이를 감당할 국책은행인 산은의 자본확충이 시급한 시점인데, 현금화 기대를 모은 산은캐피탈 매각은 1개사만 입찰에 응해 24일 최종 유찰 처리됐다. 산은은 추가 매각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은 산업은행이 산은캐피탈 입찰 관련 최종 결과를 공지한 내용 전문.

산은캐피탈 최종 입찰 결과
□ 산은캐피탈 최종 입찰 접수마감 결과
○ 마감일시 : 2016년 5월 24일 12시
○ 3개 입찰적격자 중 1개사만 최종입찰 참여하여 유효경쟁 미성립*에 따른 유찰
*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11조에 의거, 2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 성립

산은캐피탈 매각 관련 일지
15.08.24 : 공개경쟁입찰방식 매각계획 승인(이사회)
15.11.09 : 1차 매각공고
15.11.24 : 1차 예비입찰 마감(SK-YJA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효경쟁 미성립)
16.02.26 : 2차 매각공고
16.03.24 : 2차 예비입찰 마감 (3개사 참여)
16.05.24 : 최종 입찰 접수마감결과 유찰 (3개 입찰적격자 중 1개사만 최종입찰 참여)
끝.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