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근혜정부, 성장동력 이미 식어버렸다”

입력 2016-05-24 12:14

박원순 서울시장으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민주 지방자치단체장 성공사례 일자리 정책콘서트'에 참석해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기본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정부 747공약은 이미 허구로 드러났고 창조경제와 국민행복시대를 내걸었던 박근혜정부에서조차 성장 동력은 이미 식어버린 상황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일자리 부족이라든지 민생 파탄은 말할 것도 없고 고용 절벽 도달한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라며 "더군다나 우리가 맞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우리에게 위기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경제·일자리 정책의 속도와 방향, 비전, 방법 모든 게 과거로 되돌아간 것은 21세기 새로운 변화에 걸맞지 않은 정책 때문"이라며 "이것은 바로 중앙집중적 성장과 고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의 획일적인 중앙집중형의 사고방식으로는 이제 경제의 돌파구가 생기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