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부부의 웨딩사진을 촬영한 아이패밀리SC는 24일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미소를 지은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근호는 축구대표팀 공격수다.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로 입문해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에서 꾸준하게 활약했다. 상주 상무로 입대해 군인 신분이었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시아의 골문을 열었던 공격수가 이근호다.
한때 일본 주빌로 이와타, 감바 오사카, 카타르 엘 자이시 등 해외 리그를 경험하고 지금은 제주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7경기에서 2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내는 6년 연하다. 동덕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제주에서 신혼살림을 꾸려 살고 있다. 두 사람은 당초 6월에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K리그 폐막 이후인 11월로 예식 일정을 옮겼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사진=아이패밀리S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