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7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돌아왔다. 자율주행 혁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풀체인지 10세대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오는 29일까지 고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차량 시승 등 신형 E클래스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는 감성적인 디자인과 고품격 인테리어를 갖췄으며 개선된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해 새로운 차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앞차와 거리를 유지해주는 드라이브 파일럿, 교차로에 진입하는 다른 차량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조향 회피 어시스트 등의 운전 보조기능을 갖췄다.
또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완전한 3D 지도를 볼 수 있는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이밖에 터치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컨트롤 스티어링 휠 버튼,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헤드라이트, 파킹 파일럿(자동 주차) 등 편의사양을 포함했다.
다음달 말부터 7개 라인업이 순차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6560만~7800만원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벤츠 E클래스 7년 만에 새 옷 입고 컴백, 자율주행 혁신기술로 중무장
입력 2016-05-24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