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4)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된 세입자 박모씨에 대해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비에게 몇 년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허위고소를 일삼아온 전 세입자 박씨가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씨는 현재 비를 무고한 죄와 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명예훼손죄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 측 변호인에 따르면 박씨는 세입자로서 법적 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권리가 있는 것처럼 행세했다. 또 비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죄로 지난해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레인컴퍼니 측은 “수년간 이어진 악의적인 고소와 명예훼손행위를 묵과할 수 없어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절대 선처하지 않을 것이며, 박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