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의 모바일 주문생산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배우이자 화가 하정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카카오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배우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제작한 특별 상품을 3주간 차례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업작업에 제공된 작품은 ‘원스 인 어 블루문’(Once in a bluemoon), ‘써티아워스‘(30hours)’, ‘루틴 그린’(Routine Green) 등 모두 3점이다. 카카오는 화가 하정우의 그림을 재현한 1000조각의 대형 퍼즐과 쿠션, 우산, 노트북 파우치 등의 상품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통해 독점 출시할 예정이다. 하정우 작가는 “재고 없는 생산, 가치 있는 소비에 관심을 두고 아티스트로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시도가 만들어 낼 사회적 영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지난 2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서 재고를 없애고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카카오가 선보인 플랫폼이다. 김범수 의장이 발표했던 소셜임팩트 사업의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하정우. 연기말고 그림도 잘 그리네
입력 2016-05-24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