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북지역 성시화운동 전도대회'..한림, 애월, 한경지역 32교회 참여

입력 2016-05-24 10:47 수정 2016-05-24 13:54
사영리 전도훈련을 받고 있는 모습.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성시화운동 특강을 하는 전용태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전도훈련을 인도하는 김철영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오공익 목사, 대표본부장 현종익 장로) 주최 ‘제주 서북지역 성시화운동 전도대회’가 23일 오전 제주 한림읍 한림교회(김효근 목사)에서 개막했다.

전도대회는 25일 저녁까지 진행된다. 사영리 전도법과 관계전도법 ‘솔라리움 그림카드' 활용법 훈련을 실시한다.

제주북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영민 목사, 옹포교회)의 협력으로 열리는 이번 전도대회는 제주 서북지역 애월읍 11개 교회와 한림읍 13개 교회, 한경면 8개 교회 등 30여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첫날 개회집회에서 인사말을 한 오공익(제주 중문교회) 목사는 “제주 교회들이 복음의 능력을 경험할 때 사막에서 샘이 넘쳐흐르듯 제주도가 아름다운 도시로 변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성시화운동의 비전과 전략’ 특강을 인도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1972년 김준곤 목사가 한 도시만이라도 총체적으로 변화시키자는 목표를 갖고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며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또 “성시화운동은 영혼 구원을 많이 하자는 것이 본질인 전도운동”이라며 “성령의 도우심이 있어야 전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기도를 많이 하는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전 장로는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 전도를 하자는 의미에서 전 교회운동”이라며 “복음을 전파하는 대상은 전 도시다. 또 복음을 전하는 내용은 전복음인데, 영혼구원과 사회책임을 실천하는 운동”이라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민들레기도팀장 최호자 권사는 기도특강을 인도했다.

최 권사는 “불신 가정에 여섯 살 때부터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다. 대학에 들어가 한국CCC 김준곤 목사님에게 신앙 훈련을 받았다. 그때 민족복음화의 비전을 품고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권사는 “1987년 난소암에 걸려 수술을 받았다”며 “그때 검사로 재직하던 남편(전용태 장로)과 함께 병실에서 시편 108편 1절 말씀을 붙들고 ‘주일성수' '전도하기' '성경공부' 등 세 가지를 하나님 앞에 서원했다”고 간증했다.

오후에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전도훈련을 인도했다.

김 목사는 “성공적인 전도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고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면서 “전도를 위해서는 반드시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전도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절대 예수 영접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면서 “예수 영접의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믿는 우리는 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수요 저녁예배는 연합전도집회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민영은 특별 연주를 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