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터트랩, 영화화 확정… 유정선배는 박해진”

입력 2016-05-24 09:24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배우 박해진(33)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주연을 맡았다.

24일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중국 한미(상해)영사문화유한회사 측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영화 치인트를 제작하기로 확정했다”며 “드라마에서 유정 역을 맡았던 배우 박해진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웹툰 원작자인 순끼 작가가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화는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와 함께 북경육합스노영사문화매체유한회사가 공동 투자를 하고, 완다·차이나필름·싱메이에서 공동 배급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인트는 앞서 드라마로 제작돼 tvN에서 방영됐다.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해진·김고은·서강준 등이 출연했다.

기대 만발이었던 드라마는 후반부로 갈수록 여러 잡음에 시달렸다. 남자 주인공 유정 선배 역을 맡은 박해진의 분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원작자인 순끼 작가와의 불통 논란도 불거졌다.

치인트 팬들의 아쉬움을 영화로 달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