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남이 부자라서가 아니고, 부정부패 예산낭비 없애고 세금탈루 잡아서 전 새누리당 시장이 남긴 빚 4572억 갚고난 후 복지확대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부자면 전 새누리당 시장은 왜 빚을 7,285억이나 졌을까요?"라고 했다.
다른 글엔선 "김제동 "국정원, 노무현 추모식 사회 맡지 말라 했다" 발언 재조명"이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참 할 짓도 없구나"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성남시가 체납액징수 경기도 최우수 수상.."이라며 "이렇게 치열하게 노력해서 만든 예산을 매년 천억이나 뺏아가겠다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성남시가 지원하는 좋은 사업들도 정부가 예산 1500억원을 빼앗아 가면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죽을 때까지 제 쓸개에 주사기 꽂아 쓸개즙 빨아먹으면서 사탕 주는 주인에게 고맙다며 좋아하는 미련한 곰이 떠올라 씁쓸하네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