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장편소설상, 금태현 '망고 스퀘어'

입력 2016-05-24 01:19
출판사 창비는 창비장편소설상의 수상작으로 작가 금태현(53) 씨의 ‘망고 스퀘어’를 23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야기를 끊고 잇는 고유한 리듬을 조성하며 담담한 듯 노련하게 서사를 이끈 점이 돋보였다”며 “‘코피노’의 삶을 다루지만 이 소재에 따르는 통상적인 기대치를 가뿐히 지나친 점도 오히려 매력적이었다”고 평했다.

창비장편소설상은 계간 ‘창작과비평’ 창간 50주년을 맞아 특별 공모한 상이다. 상금은 7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말 열린다. 하반기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