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감리교회 지역 노인 450명 초청 효잔치

입력 2016-05-23 23:35
충남 홍성 광천감리교회(이필준 목사)가 지난 21일 교회 주차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지역 노인 450여명을 초청해 ‘효 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이종화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설무대에선 다양한 순서가 진행됐다. 최기복 충청효교육원장은 특강을 했다. 색소폰, 오카리나, 우쿨렐레, 하모니카 공연이 이어졌다. 박달재 가수의 노래공연, 나정집 강사의 웃음치료, 전영희 강사의 실버체조 등도 펼쳐졌다.

이번 효 잔치는 농업법인 백제, 자유전자음향, 광동떡집, 삼성장례식장, 영이농원, 은퇴농장, 다포횟집, 세영숯불갈비, 농협 홍주장례식장이 후원했고 광천감리교회 성도들과 광천고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이필준 목사는 인사말에서 “광천감리교회는 1892년 미국 감리교 선교사 윌리엄 아서 노블과 매티 윌콕스 노블 부부가 세운 유서깊은 교회로 이제까지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고자 홍성군과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21회를 맞는 이 효 잔치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