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제199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황새가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1971년 황새의 맥이 끊긴 지 45년 만이다. 충남 예산 황새공원에 마련된 민황이(암컷)·만황이(수컷)의 둥지에서 23일 민황이 부부가 새끼 2마리를 돌보고 있다. 황새공원 측은 망원렌즈로 확인한 결과, 새끼 황새는 몸길이 10㎝가량 된다고 밝혔다. 황새공원은 지난해 9월 한국교원대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 복원해 보호하던 황새 8마리를 야생 방사했다. 예산군 제공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황새공원 방사 황새, 자연 부화 성공…45년만 첫 자연 복귀
입력 2016-05-23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