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신태용호’에 다시 발탁

입력 2016-05-23 14:14
황희찬. 사진=뉴시스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신태용호’에 발탁돼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 출전한다.

6월 2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할 23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이 23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발표됐다.

23명 중 해외파 9명(유럽 6명·일본 3명)이 해외파이며, 14명은 K리거다. 대학생은 모두 제외됐다. 공격수에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희찬과 박인혁(21·FSV 프랑크푸르트), 김현(23·제주)이 선발됐다. 황희찬은 지난 3월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알제리와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제외됐다.

미드필더로는 류승우(23·빌레펠트)와 박정빈(22·호브로), 김민태(23·베갈로 센다이), 박용우(23·서울), 이찬동(23·광주), 권창훈(22·수원), 문창진(23·포항), 김승준(22·울산) 등 해외파와 국내파가 골고루 뽑혔다. 수비수 명단에는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에 입단한 서영재(21)를 비롯해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 심상민(23·서울), 최규백(22·전북), 정승현(22·울산), 홍준호(23·광주), 이슬찬(23·전남), 박동진(22·광주)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김동준(22·성남)과 구성윤(22·콘사도레 삿포로)이 부름을 받았다.

‘신태용호’는 6월 2일 나이지리아와 개막전을 치른다. 4일에는 온두라스, 6일에는 덴마크와 맞붙는다.



◇ 신태용호 4개국 초청 친선대회 최종 명단(23명)

△골키퍼=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수비수=심상민(서울) 서영재(함부르크SV)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최규백(전북) 정승현(울산) 홍준호(광주)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미드필더=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김민태(베갈로 센다이)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 류승우(빌레펠트) 김승준(울산) 박정빈(호브로) 최경록(상파울리)

△공격수=황희찬(잘츠부르크) 김현(제주) 박인혁(프랑크푸르트)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