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대통령 서거 7주기 여야 정치인 대거 참석

입력 2016-05-23 13:38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에 여야 청치인 대부분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여당 대표로 정진석 원내대표가 정부 대표로 청와대 현기환 정무수석이 참석했으며 이석현 국회 부의장도 함께 했다.

야3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도 대거 자리를 함께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당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 등 유족을 비롯해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참여정부 인사 등이 참석했다.

자치단체장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허성곤 김해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추도식은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재단 첫 후원회원인 최수경씨 추도사, 가수 장필순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유족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추도식이 끝나고 노 전 대통령이 잠든 너럭바위로 이동해 차례로 참배하는 것으로 이날의 추도식이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일반인 참배객 3000여명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봉하마을 방앗간 간이식당에서 무료로 국밥을 제공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