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3일 남북 군사당국회담 실무접촉을 제의해온 북한 인민무력부의 전화통지문에 대해 답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아. 실무접촉은 적절치 않다고 봤다”며 북한의 제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의 분명한 비핵화입장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의 거짓 평화공세에 말려드는 셈이 된다”며 “북한은 행동으로 비핵화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긴급] 국방부, 북한에 답신 보내 ‘비핵화 분명히 해라’
입력 2016-05-23 10:41 수정 2016-05-23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