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 주택가에서 고등학생이 칼을 휘둘러 같은 학교 동급생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YTN는 인천 작전동 주택가에서 고3 학생들이 담배 시비로 싸움을 벌이다 한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3명이 크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1.2km 떨어진 곳에 경찰지구대가 있었지만 사건을 막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피해 학생 중 1명은 폐를 찔려 중태이고, 나머지 2명도 복부와 허벅지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학생은 평소 흉기를 지니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