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22일 “복음을 전하면 박해가 온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드린 주일예배에서 “사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박해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최 목사는 “사도들은 그 어떤 박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복음을 전했다”며 “이유는 복음에 빚을 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회를 비방하고 훼방했던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게 된 사실과 과정을 복음의 빚진 자로 보았고, 그 빚을 갚기 위해 일평생 자신을 바쳤다”고 말했다.
?또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병원은 병든 사람을 살리고 병든 육체를 고치지만, 죄를 치료해 죄인을 살리는 것은 복음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도 외에는 예수님을 전하는 방법이 없음도 강조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은 전도를 미련하게 보지만 복음을 전하는 방법은 전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오직 전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바울)가 복음을 전할지라고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란 고린도전서 9장 16절 말씀을 소개하고 “전도를 안 하면 내 영혼이 화를 당한다. 가정이 화를 입고 국가가 화를 면치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련이 전도를 못하게 한 뒤 경제가 후퇴하고 몰락했다”며 “우리나라 역시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안이 통과되면 전도를 못하게 된다. 이를 막아야 한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 성경에는 두 가지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넘겼고, 사도들도 복음을 전하다 공회에 끌려가 채찍질을 당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못하게 했지만, 오히려 예수 이름을 위해 능욕 받는 일을 합당하게 여기고 기뻐했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 한 분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병원을 찾았더니, 그 환자가 건강하게 보였고 전도할 상황이 못돼 다음기회로 미룬 뒤 며칠 후 다시 그 병원을 찾았는데 그 환자가 죽었다는 말을 듣고 회개했다”며 “전도자나 전도대상자가 내일까지 산다는 보장이 없다. 기회는 항상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금 전도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최해진 목사, “내일로 미루지 말고 지금 전도하라”고 강조
입력 2016-05-23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