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받은 상금 중 일부를 같은 학과 친구들의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부산대(총장 전호환) 발전기금재단은 공과대 4학년에 재학 중인 J씨가 최근 로또복권 2등에 당첨되어 받은 상금 중 5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J씨는 최근 발표된 로또복권에서 2등에 당첨돼 4000만원의 상금 중 세금 등을 제외한 3000여만원을 받았다.
J씨는 이 중 500만원을 같은 학과 동아리 친구들의 연구 활동을 돕는 데 기부하기로 하고 발전기금재단에 ‘지정기부’했다.
J씨는 대학에 기부한 5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상금은 부모님의 생활비로 보내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로또 2등 당첨된 부산대생, 대학발전기금 기부
입력 2016-05-23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