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런 당신을 좋아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사람사는 세상 사람답게 격의없이 살고 싶었던 사람"이라며 "울고 싶을때 울고 노래하고 싶을때 노래하는 그런 인간 노무현을 저는 좋아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당신이 진정 대한민국 좋은 대통령이십니다"라고 했다. 또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알았습니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대통령. 국민과 가장 가슴 아프게 작별했던 대통령. 그래서 아직도 국민들 가슴속에 살아있는 대통령"라며 "생각하면 눈물나는 대통령. 이런 대통령을 또다시 만날수 있을까? 노무현 대통령!"라고 했다.
그는 '친노가 국민이다'라늘 글을 통해선 "역대 대통령 지지율 단연 1위가 노무현대통령이다. 국민들은 노대통령을 좋아는데 친노를 배격한다는 것은 대다수 친노성향 국민과 척지겠다는 말인가?"라고 했다.
이어 " 친노 친노하면서 동네북 두들기듯 했던 세력과 언론들은 오늘만이라도 깊은 참회를 바란다"라고 했다.
정 의원은 "친노패권주의를 입에 달고 다녔던 사람들, 친노운동권척결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사람들. 노무현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 이 분들은 노무현대통령 7주기 기념식장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참 궁금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