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의 축제인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오는 29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다.
제36회 황금촬영상조직위원회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호텔제주에서의 개최를 공식화하고, 본 시상식 및 레드카펫 행사의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36회 황금촬영상’은 지난달 22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열린 1차 기자회견을 통해 방송인 클라라를 홍보대사로 선정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도 정상급 스타들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한국팬들은 물론, 중국 및 해외에서 찾아오는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금촬영상은 지난해 연기대상에 ‘황정민’, 최우수 남우주연상 ‘설경구’, 최우수 여우주연상 ‘김혜수’ 등 우리나라 영화계를 대표하는 명배우와 영화감독들의 수상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1977년 시작돼 올해 36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본 시상식에 앞서 세계문화올림픽의 일환인 ‘미스 월드모델 아이콘’ 제주 예선전이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황금촬영상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장소가 롯데호텔제주로 결정된 만큼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상식이 될 것”이라며 “국내 영화계 초특급 스타들의 방문이 제주 관광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29일 롯데호텔제주에서 개최
입력 2016-05-23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