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맛봤다.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는 2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이 더케이 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랜드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브래들리 드레지(웨일스)를 3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유럽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이다. 올해 우승이 없었던 매킬로이로서는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게다가 매킬로이는 최근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컷 탈락한 악연을 떨칠 수 있게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로리 매킬로이,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시즌 첫승
입력 2016-05-23 09:13